임신 5주 초음파 아기집 확인 : 산부인과 첫번째 진료, 임신확인서, 엽산

6월 24일 저녁 임신테스트기 양성, 6월 25일 오전 임신테스트기 양성, 6월 25일 남편에게 임밍아웃을 했다. 임신테스트기 확인 후 산부인과를 바로 가면 아기집을 볼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정보를 얻고, 우리는 5일 뒤인 6월 30일 금요일에 산부인과 첫 진료를 예약했다. 산부인과 근처에서 근무 중인 나는 신랑보다 먼저 산부인과에 도착해서 접수를 하고, 진료를 받게 되었다. 임신 가능성으로 내원했다면 산부인과에서 공통적으로 물어보는 것은 마지막 생리 시작일이기 때문에 계획 임신 중이라면 생리일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나의 경우 2022년 5월 19일이 마지막 생리 시작일이다.

1. 임신 5주 초음파 아기집 확인

 

산부인과에 처음 방문한 나는 임신 5주 진단과 초음파로 아기집까지 확인하였다. 임신인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초음파를 봐야 하는데, 방광을 비워야 더 잘 보이므로, 초음파 보기 전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내가 선택한 산부인과는 분만 경력이 훌륭하신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들이어서 마음이 편했다. 초기에는 보통 질초음파를 보는데, 내가 방문한 산부인과에서는 복부초음파로 봐주셨다. 배에 젤리를 뿌리고 초음파 기계로 꾹꾹 눌러가며 초음파 화면에 나오는 내 자궁 안이 신기했다. "아기집이 보이네요. 질초음파로 보면 난황도 보일 것 같은데,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고, 다음 주에 오면 난황과 심장소리도 들릴 거 같아요" 초음파를 다 보고 진료실에 나와서 주치의 선생님께서 산모수첩에 임신주수를 5주라고 해주셨고, 예정일은 2023년 2월 26일이라고 해주셨다. 다음 주에 다음 진료일 예약을 했고, 다음 주에 난황과 심장소리 들리면 예정일과 주수는 변동될 수 있다고 하셨다. 보통 예정일은 마지막 생리일에서 3개월 빼고, 7일을 더하는 게 이론의 내용이다. 보통 4-5주에 아기집을 확인할 수 있다.

2. 임신 5주 초음파 확인 후 임신확인서

임신 5주로 초음파로 아기집이 보이는 걸 확인받으면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를 발급해줬다. 임신확인서가 있으면 자동차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또,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여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신이 되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검사가 몇 가지가 있는데, 내가 다니는 산부인과에서는 다음 주 진료 오기 전까지 보건소에서 임신 초기 검사를 진행하고 부족한 검사는 산부인과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우리는 바로 시흥시 보건소에서 임신 초기 검사를 진행했다. 임신 초기 검사를 하러 갔는데, 임산부 등록하고 다양한 혜택까지 받아서 선물 받는 기분이 들어 행복했다. 보건소 임신 초기 검사는 아래 포스팅 참고하면 좋다.

 

시흥시보건소 임신초기검사 준비물: 모자보건실 임산부 신고서 작성, 임신초기 보건소 혜택

 

3. 임신 초기 필수 영양제 엽산 섭취, 엽산이 풍부한 음식

 

임신 초기 필수 영양제로는 대표적으로 엽산이 있다. 엽산이 중요한 이유는 세포와 혈액 생성에 필요하고, 태아 신경관의 정상발달을 도와주기 때문에 엽산을 꼭 섭취해야 한다. 나는 임신 계획 3달 전부터 엽산을 꾸준히 복용 중이었다. 엽산은 임신 12주까지는 꼬박꼬박 챙겨 먹어야 한다. 나는 엽산 영양제도 먹고, 음식도 엽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있다. 시금치, 미나리, 블루베리, 완두콩 등을 섭취하면서 되도록 몸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산부인과에서 첫 임신임을 확인하고 나면 접수처에서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를 신청해서 다음 진료 때부터는 바우처로 결제를 하면 된다고 안내를 해주신다.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신청 후기도 남겨야겠다. "엄마한테 와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