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역 돈까스 맛집 경양카츠에서 데이트 : 안심, 등심카츠, 족발카츠

유산 후 소파 수술하고, 마지막 소독하러 병원 가는 날 기분전환도 할 겸 오랜만에 군포 산본역 돈가스 맛집으로 유명한 경양카츠에 다녀왔다. 직장이 산본역에 있어 지나갈 때마다 보면 늘 웨이팅이 있는 곳이어서 정말 궁금했던 곳이다. 외관부터 일본 특유의 분위기도 나고 해서 데이트하는 기분이 들었다. 

 

 

1. 군포 산본역 돈까스 맛집 경양카츠 영업시간 및 위치

군포 산본 맛집들은 주로 산본역 3번 출구 로데오거리에 많이 위치해있다. 경양카츠 산본점도 산본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5분 정도 걸으면 올 수 있는 곳으로 교통편이 좋다. 다만, 산본역 음식점들은 주차하기에는 좋지 않아 차를 가져온다면 근처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 영업시간 11:00-21:1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 전화번호 031-394-8892
• 위치 경기 군포시 산본로323번길 20-25 1층 (산본동 1138), 산본역 3번 출구에서 234 m

 

2. 군포 산본역 데이트하기 좋은 경양카츠 산본점 메뉴

군포 산본역 돈까스 맛집 경양카츠 산본점 메뉴는 돈까스 전문점 답게 다양한 돈까스종류가 있다. 돼지 앞다리 살을 삶아낸 뒤 튀겨낸 족발카츠, 떡갈비카츠, 담백한 등심카츠, 육즙이 가득한 안심카츠, 치즈카츠, 갈릭카츠 등이 있다. 돈까스 못지 않게 인기메뉴로는 돈까스와 함께 먹을수 있는 트러플 크림 파스타, 매콤크림파스타가 있다. 카레와 우동, 튀김등의 메뉴도 곁들여 먹을수 있다. 우리 부부는 고기에 족발카츠와 안심, 등심카츠를 주문했다. 

 

• 족발카츠 18,900원
• 안심, 등심 카츠 15,900원

 

3. 군포 산본 돈까스 맛집 경양카츠에서 족발카츠, 안심, 등심카츠 먹어본 후기

군포 산본역 데이트 맛집으로 좋은 경양카츠 산본점의 족발카츠와 안심카츠, 등심카츠가 한상 가득 차려졌다. 플레이팅도 예쁘게 되어있어 더욱 마음에 들었다. 

 

안심가츠와 등심카츠에는 냉국수, 샐러드, 반찬들이 나온다. 스마일 모양을 하고 있는 트러플 소금, 새우젓, 와사비의 모양이 참 귀여웠다. 길쭉한 돈까스가 등심카츠로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이 적당하고, 탱탱한 식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동그란 모양의 안심카츠는 핑크빛이 도는 살코기가 보이는데, 이건 신선한 돼지고기에서만 볼 수 있는 거라 믿고 먹을 수 있다. 안심을 한입 먹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튀김옷은 바삭하고, 육즙이 가득해서 씹는 동안 촉촉하고 아주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와사비를 올려먹어도 맛있고, 새우젓을 올려먹어도 맛있고, 트러플 소금을 찍어먹어도 맛있었다. 

 

 

족발을 튀긴 돈까스는 처음봐서 호기심에 주문해본 족발카츠에도 냉국수, 밥, 샐러드가 나오고, 차이점이 있다면 명이나물과 김치가 나온다는 점이다. 족발카츠는 한정메뉴여서 조기 품절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돼지 앞다리살을 수육처럼 삶아내어 튀긴 족발카츠는 겉면에 양념가루가 묻어있다. 짭쪼름한맛이 강해 따로 소금을 찍어먹지 않아도 된다. 함께 나온 명이나물에 싸 먹어도 좋고, 갓김치나 부추김치를 곁들여 먹어도 좋다. 

 

군포 산본역 돈까스 맛집 경양카츠에서 족발카츠, 등심, 안심카츠를 먹어보았는데, 모두 다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본인 안심과 등심이 가장 맛있었다. 병원 다녀오느라 무섭고 긴장감이 들었었는데, 그래도 분위기 좋은 경양카츠에서 맛있는 점심 먹고 기분이 좋아진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