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9주 입덧 증상 없어지면 유산? 임신초기 출혈없는 유산 증상과 변비

어느덧 임신 9주 차에 진입했다. 임신 6주에 갑자기 시작된 입덧으로 인해 아침에 공복일 때 괴롭고 새벽에 자주 깼는데, 요즘은 그런 증상이 없어졌다. 입덧이 끝난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갑자기 없어진 입덧으로 찾아보니, 유산의 가능성일 수도 있다는 글을 보고 걱정이 되었다.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러면 안 되는데 불안한 마음이 스며든다. 내일 산부인과 가는 날인데 젤리 곰을 꼭 봤으면 좋겠다. 

 

1. 임신 초기 입덧이 갑자기 사라지면 유산일까?

요즘은 인터넷이 잘 발달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내일 산부인과를 가는 날인데, 배 속에 아기가 잘 있을지 걱정이 된다. 갑자기 없어진 입덧, 그리고 가슴의 통증이 없어지고, 체온도 높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되는데 걱정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잘 있을 거야 다독이고 있다. 

 

2. 출혈 없는 유산도 있다고 한다. 

화장실 갈 때마다 피 비침이 있는지 확인하곤 한다. 다행히 그런 적이 없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출혈이 없이도 유산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피 비침이나 출혈이 있으면 착상혈일 수도 있고, 유산 전조증상일 수 있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출혈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아기 심정지로 인한 소견은 10주 미만일 때 흔한 유산이라 마음을 놓고 있기에는 불안하다. 3주 전에 심장이 잘 뛰고 있다는 소견을 들었는데, 3주 뒤 진료일이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배 속에 아기가 잘 있는지 너무나 궁금하다. 내일은 9주 3일로 산부인과 초음파 검진이 있는 날이다. 건강하고 무럭무럭 잘 크는 젤리 곰 초음파를 보고 싶다. 

 

3. 임신 초기 9주 변비 힘주기

임신 초기 9주에 변비가 찾아왔다. 화장실에서 30분 정도 앉아있었고, 힘을 주는데 너무나 괴로웠다. 일어서지도 앉지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앞이 캄캄해질 정도로 힘을 주었다. 이렇게 주어도 되는지 너무나 걱정스럽다. 혹시 화장실에서 힘을 줘서 아기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이 꼬리를 물기 시작했다. 변비 걸리지 않도록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