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origin="anonymous">
본문 바로가기
일기

2023년 처음 쓰는 일기 1월부터 2월일기 : 임신, 퇴사, 친정엄마, 남문떡볶이, 피자알볼로 네고왕, 한솥

by 보건요정 2023. 2. 24.
반응형

2023년에 처음으로 일기를 쓴다. 오늘은 2월 24일이다. 1월부터 현재까지 있었던 일들을 기억해서 기록에 남기려고 한다.

 

1. 임신 그리고 퇴사, 친정엄마의 사랑

작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저녁 놀러 온 가족들을 배웅하고, 임테기를 하였다. 생리예정일이 2일이 지연되었는데, 그럴 수도 있는데, 엄마랑 동생이랑 물갈비 먹는데 고기맛이 쓰게 느껴지고 속이 울렁울렁거리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GS편의점에서 임테기를 샀는데 하나에 5천 원.. 비싸긴 했지만, 바로 구매했다. 집에서 소변을 받고 임테기를 넣었는데 스며들자마자 진한 두 줄이 나왔다. 기뻤다. 임신사실을 확인하자마자 신랑과 엄마한테 알렸다. 그런데 확인하고 나서 내가 이번주에 무슨 일을 했지? 하고 하나씩 생각하는데, 이틀 전에는 고주파 마사지를 받고 바로 전날에는 두피관리까지 받았었다. 너무너무 걱정되었다. 임신할 때 고주파 받으면 안 된다고 하던 데부터 시작해서 네이버에 폭풍검색...ㅠㅠ

출퇴근이 걱정되었다. 추운 겨울이기도 하고 여러 번 갈아타야 하는 것과 4호선 전장연 시위로 힘든 출근길이어서 너무나 걱정되었다. 조심조심 다니다가 1월 2일에 산부인과 가서 임신확인하고 바로 직장에 재택근무로 전환해 달라고 말씀을 드렸다. 회사에서 배려해 준 덕분에 나는 재택으로 하면서 1월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만 나가서 일을 몰아서 처리했다. 2월부터는 출산휴가를 들어가고 퇴사를 하였다. 출근을 안 하니 버스, 지하철 안타도 돼서 조금 더 임신에 집중할 수 있어 감사하다. 거의 매주 친정엄마가 오셔서 내가 잘 못 먹을까 봐 장도 한가득 봐오시고 음식도 진짜 번갈아가면서 계속해주신다. 감사한데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다. 9월에 엄마 생신 때 감사의 의미로 가방을 선물해드리려고 한다. 

 

2. 2023년 2월 23일 남문떡볶이 재료소진으로 못 먹고 피자알볼로 네고왕 이벤트 먹었다.

집 앞에 남문떡볶이가 오픈을 해서 50% 반값행사를 한다고 해서 신랑 퇴근하면 함께 먹기로 했다. 신랑 오는 시간에 맞춰서 떡볶이와 함께 먹을 계란도 삶고, 순대도 쪘다. 그런데 신랑이 포장하려고 갔는데 재료소진으로 떡볶이를 못 먹게 되었다. 아쉬웠지만, 계란이랑 순대를 먹고 신랑은 차돌박이에 밥을 먹었다. 다 먹고 신랑이 네고왕으로 피자 알볼로를 했다는데 먹자고 했다. 1800명의 접속과 1시간의 대기시간을 기다려서 당첨돼서 신랑이 포장해 왔다. 피자, 치즈오븐스파게티, 치즈볼구성이고 피자는 11000원 할인되는 가격이고, 치즈오븐스파게티와 치즈볼은 서비스이다. 순대 먹어서 배가 불렀지만,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었다. 돌싱글즈 1기 보면서 먹었다. 그러고 잠이 들었다. 

 

3. 2023년 2월 24일 한솥도시락 치킨마요와 김치찌개, 고기고기 도시락

0 멤버십 5000원 쿠폰이 있어서 한솥도시락에서 신랑이랑 먹기로 하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나나 먹고 차가운 피자를 먹어서 그런가 누워있다가 속이 너무 안 좋아서 결국엔 화장실에서 토를 하였다. 엽산냄새가 역하게 올라오면서 참을 수 없었다. 그러고 바로 한솥도시락 가서 먹는데 속이 울렁거려서 많이 못 먹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신랑이랑 돌싱글즈 보고, 신랑은 운동 가고 나는 누워있었다. 신랑은 야간출근을 하고 나는 속이 좋지 않아서 된장찌개를 끓여 먹었다. 차돌된장찌개를 먹었다. 확실히 집밥을 먹으면 속이 편하다. 소화 안될까 봐 아파트 단지도 한 바퀴 돌다가 왔다. 이제 매일매일 일기 써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