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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

9개월 아기 수족구 법정감염병 : 원인, 물집, 열, 항생제, 흉터, 격리, 중이염 후기

by 나의 미니미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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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9개월 (292일) 되던 날 아기얼굴에 물집이 하나 올라와 있었다. 나는 그저 잠깐 올라온 뾰루지 정도로 생각을 했다. 기저귀를 갈면서 다리 쪽을 보니 다리 쪽에도 수포 같은 물집이 두 개 올라와있었다. 느낌이 안 좋아서 열을 재봤는데 아기 열이 39도였다. 9개월 아기 수족구 법정감염병 원인, 물집, 항생제 먹은 후기부터 당시 수족구 수포 물집과 현재 흉터 그리고 중이염으로 이어진 이야기를 써보려 한다.

 

 

1. 9개월 아기 수족구 원인

9개월 우리 아기는 어린이집도 안 다니고 가정보육을 하고 있다. 집에만 있다가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놀이방을 갔었는데, 거기 있는 아이중 한 명이 아기에게 자기가 빨고 있던 장난감을 입에 넣어주었다. 그게 시작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 외출한 적도 없는 우리 아기가 수족구에 걸렸다. 수족구는 보통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어린이집이나 키즈카페에서 많이 생긴다고 한다. 

 

2. 9개월 아기 수족구 수포, 물집

처음에 기저귀를 갈다가 발견을 하고 열이 39도로 올라가서 바로 병원으로 갔더니 이미 입안에도 수포가 있어서 수족구 진단을 확진받았다. 진료받을 때만 해도 수포가 얼굴하나 다리 두 개만 나서 가볍게 지나갈 줄 알았는데, 병원 다녀온 뒤로 수포가 하루하루 갈수록 전신으로 퍼져나갔다. 수족구는 바이러스라서 약이 없는데 해열제 처방을 받았고, 해열제를 먹으니 바로 열이 잡혔다가 저녁에 또다시 오르고 무한반복이었다. 우리 아기는 수족구로 인해서 중이염까지 와서 항생제를 일주일간이나 복용하였다. 수족구가 심하게 와서 흉터 걱정이 되었는데, 3개월이 지난 지금 정말 거짓말처럼 깨끗해졌다. 

 

3. 수족구는 법정감염병으로 격리 필요

수족구는 4급 법정감염병으로 격리대상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서 병원에서도 격리를 권고하였다. 아기도 너무 아파하고 쳐져서 집에만 있었다. 수족구는 감염력이 강하니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알아서 격리를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다른 아기한테 옮겨와서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났었다. 실제로 수족구 걸리면 어린이집 등원을 못 시켜서 아이가 답답해해서 키즈카페를 데려가는 부모도 있다고 들었다. 나의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다른 아이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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